美 해군 수장, 한화 필리조선소 시찰…군함 건조 참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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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수장이 한화오션의 미국 조선소를 직접 찾았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핵심 거점을 미 해군 최고 책임자가 시찰한 것으로, 필리조선소의 군함 건조 참여 가능성이 나온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헝 카오 미 해군장관 대행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군함 건조의 미래와 미국의 함정 수요 증가에 필리조선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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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미국 조선업 투자 현황 점검
![헝 카오 미국 해군장관 대행이 미국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역량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출처=한화 필리조선소 링크드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1/552778-MxRVZOo/20260911072630737sesz.jpg)
미국 해군 수장이 한화오션의 미국 조선소를 직접 찾았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핵심 거점을 미 해군 최고 책임자가 시찰한 것으로, 필리조선소의 군함 건조 참여 가능성이 나온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헝 카오 미 해군장관 대행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카오 대행은 예비역 해군 대령 출신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그를 해군장관으로 지명했다. 존 펠런 전 장관 이후 5개월가량 이어진 공백을 메우는 인사다. 미 해군 함정 발주 정책을 총괄할 인물이 취임 초기부터 한국 기업이 운영하는 조선소를 찾은 만큼, 필리조선소의 미 해군 사업 참여 논의가 주목된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자사 SNS 계정을 통해 카오 대행이 야드를 둘러본 뒤 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 경영진을 만나 한화의 미국 조선업 투자 현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시설 확장과 인력 확충, 건조 역량 강화가 주요 의제였다. 필라델피아 지역 군함 건조의 미래와 미국의 함정 수요 증가에 필리조선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인수 이후 직원 수를 2500명까지 두 배 이상 늘렸고 인력 교육에도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가' 핵심 기지로 부상
한화오션은 2024년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다. 이후 이 조선소는 미국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한 한미 협력 프로그램 마스가의 핵심 기지로 거론돼 왔다.
카오 대행은 미국의 해상력이 국가가 요구하는 속도와 규모로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이번 방문이 미국 내 조선 역량과 인력을 확대할 기회를 부각시켰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쿤스 의원은 필리조선소의 건조 능력 확충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FOIP)과 전 세계 해상 운송로를 위협하는 중국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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