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똑똑똑] 영아 돌연사 예방하는 아기 잠자리 만들기 10원칙
신생아를 옆으로 누워 재우면 아기 두상이 예뻐진다는 말이 있죠. 이 때문에 옆잠 베개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어떻게 재우느냐는 영아 돌연사 증후군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육아똑똑똑’에선 우리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조기혜 튼튼센터장과 박은영 아나운서가 영아 돌연사를 예방하는 아기의 잠자리 환경을 살펴봤습니다.
조 센터장은 아기를 재울 때는 낮이든 밤이든 언제나 등이 바닥에 닿게 눕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두상을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면 중에는 아이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칙은 ‘영아 돌연사 증후군’과 관련돼 있어요. 영아 돌연사 증후군은 돌 이전의 아기가 특별한 원인 없이 잠자던 중 갑자기 사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영아 돌연사가 많이 발생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한 연구에서, 엎드려 자는 아기의 사망률이 뚜렷하게 높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아기를 똑바로 눕혀 재우자는 공중보건 운동인 ‘바로 눕혀 재우기’(Back to Sleep) 캠페인이 시작됐고, 이후 영아 사망률은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영아 돌연사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울 때는 항상 등이 바닥에 닿을 것 ▲단단하고 평평한 매트리스를 쓸 것 ▲잠자리를 10도 이상 기울이지 말 것 ▲임신 중 정기적인 산전 검사로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것 ▲출산 전후로 흡연, 음주, 불법 약물을 하지 말 것 ▲가능한 한 모유 수유를 할 것 ▲공갈젖꼭지를 사용할 것 ▲자는 동안 덥지 않게 할 것 ▲수면 무호흡 모니터링 기기는 쓰지 말 것 ▲터미타임으로 발달을 도울 것.

그럼 아기는 하루 종일 천장만 봐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깨어 있을 때는 엎드려서 놀게 하는 ‘터미타임’이 필요해요. 터미타임이 좋은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예쁜 두상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아기 눈높이에서 시야가 열립니다. 누워서 천장만 보던 아기가 세상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셈이죠. 셋째, 목과 어깨, 등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유튜브 ‘육아똑똑똑’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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