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부은 회견" 싸늘‥10명 중 7명 '임명 반대'

차현진 2026. 9. 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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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후보자의 이같은 입장 발표에도 여권 내 반응은 싸늘합니다.

"불난 집에 기름을 더 부었다", "의원직 사퇴 없인 반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등 부정적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7명이 용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중진 의원도 "솔직히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할 줄 알았다"면서 "의원직 사퇴 등 명확한 거취 표명 없이는 반전의 여지를 만들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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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용혜인 후보자의 이같은 입장 발표에도 여권 내 반응은 싸늘합니다.

"불난 집에 기름을 더 부었다", "의원직 사퇴 없인 반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등 부정적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또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용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차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숱한 논란이 제기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부정적 기류가 감돌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용혜인 후보는 본인이 결단해야 되는 게 아닌가. 나중에 국회의원도 못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용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내에서 인사권자의 지명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도 악화된 여론이 반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비례의원직 사퇴 관례를 '정치인들의 자리 나눠먹기'라고 폄훼하는가 하면, 자신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향해선 '이성을 찾으라'며 되레 질타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 10명 중 7명이 용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용 후보자는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저의 임명에 대한 여러가지 여론과 별개로 제가 장관이 되었을 때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너무 논리적 비약이 있다.."

여권 내부는 싸늘한 반응입니다.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의혹이 일파만파 커진 상황에서 해명하기엔 늦어도 한참 늦었다"며 "불난 집에 기름을 더 붓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중진 의원도 "솔직히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할 줄 알았다"면서 "의원직 사퇴 등 명확한 거취 표명 없이는 반전의 여지를 만들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용 후보자가 해명의 무대로 삼겠다던 인사청문회는 여야간 이견으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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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51049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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