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UNIST, 사용자 취향 반영해 답변 내놓는 AI 개발했다 外

김소연 기자 2026. 9.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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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답변을 내놓도록 하는 개인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태식 UNIST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사용자와 밀접한 정보만 선별·저장해 맞춤형 답변을 더 빠르게 내놓게 하는 온디바이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에픽(EPIC)'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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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답변을 내놓도록 하는 개인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태식 UNIST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사용자와 밀접한 정보만 선별·저장해 맞춤형 답변을 더 빠르게 내놓게 하는 온디바이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인 ‘에픽(EPIC)’을 개발했다. 검색증강생성(RAG)은 사용자가 방문한 웹페이지와 이전 대화 내용 등 기기에 쌓이는 자료를 검색한 뒤, 찾은 정보를 언어모델의 답변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에픽은 각 자료가 사용자 취향과 의미상 얼마나 가까운지를 빠르게 계산해 관련성이 낮은 자료를 먼저 걸러낸 뒤, 남은 자료는 언어모델이 다시 확인하는 방식을 통해 꼭 필요한 정보만을 남겨 검색 정보를 저장하는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에픽은 기존 온디바이스 검색증강생성 기술 대비 저장공간을 2404분의 1만큼 적게 사용하고, 사용자 취향 반영 정확도는 기존 최고 성능 기술보다 평균 18.79%p 더 높았다. 공태식 교수는 “개인화된 AI가 사용자 맞춤 답변을 내놓기 위해 정보를 기억하는 방식을 ‘많이 저장하는 것’에서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것을 저장하는 것’으로 바꾼 연구”라고 말했다.

■포스텍은 초고속 통신과 정밀 센싱을 가능케 하는 통신 주파수 '140GHz(기가헤르츠1GHz는 1억 Hz)' 대역에서 작동하는 '위상배열 안테나 일체형 송수신 모듈'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100GHz가 넘는 초고주파 대역은 차세대 통신의 핵심으로 꼽힌다. 전파의 파장이 짧아 사물을 밀리미터 단위로 세밀하게 감지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의 초정밀 레이더나 고해상도 이미징 센서의 핵심 자원이 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140GHz 대역은 공기 중을 지날 때 신호가 덜 손실돼, 초고속 통신과 정밀 센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두루 쓰이는 '표준 실리콘 CMOS' 공정은 100GHz를 넘어서면 신호가 급격히 새어 나가고 회로를 만들기도 까다로워진다. 연구팀은 초고주파 반도체 설계부터 파운더리, 반도체 패키징 후공정,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순수 국내 기술로 진행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흔한 반도체로도 140GHz 대역의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들었다. POSTECH 송호진 교수는 "대학의 독창적인 초고주파 회로·안테나·패키지 설계 기술과 국내 산업계의 첨단 공정 솔루션이 긴밀하게 만나 이뤄낸 산학 협력의 대표적 결실"이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doi: 10.48550/arXiv.2605.18271
doi: 10.1109/TMTT.2026.3712400

[김소연 기자 lec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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