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이 예산싸움'⋯천호성 교육감 어떻게 풀까?

최유선 2026. 9.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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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교육감과 전북도의회의 신경전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예산 복원에 힘쓴다는 계획이지만, 도의회가 요구한 천 교육감의 사과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천호성 교육감과 도의회의 갈등이 예산안 심의로 표면화된 가운데, 천 교육감이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그리고 삭감·부결된 예산이 얼마나 되살아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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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교육
'말싸움이 예산싸움'⋯천호성 교육감 어떻게 풀까?

[ 앵커 ]
천호성 전북교육감과 전북도의회의 신경전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천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제출된 추경안은 60%가 넘는 939억 원이 삭감돼 예결위로 넘어갔는데요

전북교육청은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예산 복원에 힘쓴다는 계획이지만, 도의회가 요구한 천 교육감의 사과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천호성 전북교육감 취임 이후 첫 추경안을 제출한 전북교육청.

천 교육감의 공약사업과 시설기금 적립 등에 사용할 1천415억 원 규모입니다.

하지만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사 결과는 대규모 삭감이었습니다.

[박수형|도의원(어제) :
세출예산 총 31건, 939억 6천343만원을 삭감하여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할 것을 동의하며...]

[CG]
구체적으로는 사업비 예산 732억 원 가운데 35%인 256억 원이 삭감됐고,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으로 683억 원을 적립한다는 계획도 부결됐습니다.

전체의 66%에 달합니다.//

특히 삭감된 예산에는 진로진학교육원 설립 등 천호성 교육감 공약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이대로라면 관련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도의회 교육위는 교육청이 기금 조성에 구체적인 재정운용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주요 배경으로는 천 교육감과 도의회 간의 갈등이 지목됩니다.

천 교육감이 도의원 건의로 진행된 사업 상당수가 부적절했다며 4년간 그 규모가 1천6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도의회는 정당한 의정활동을 모독했다며 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진형석|도의원 (지난 28일) :
전체를 싸잡아서 범죄 집단을 만든 것에 대해서 상당한 유감을 표현을 하고요. 앞으로 교육감이 말한 대로 우리 의회가 견제와 감시를 정확히 하겠다.]

천 교육감은 이후 도의회와 협력하겠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예결특위 심사에서 삭감된 사업 예산을 복원하기 위해 도의회를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천호성 교육감과 도의회의 갈등이 예산안 심의로 표면화된 가운데, 천 교육감이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그리고 삭감·부결된 예산이 얼마나 되살아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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