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르무즈 파병 거듭 '신중' 답변…"여러 시나리오 검토"

2026. 9. 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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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한성숙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신중 기조'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호르무즈 파병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신중론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관련 질의에,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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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한성숙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신중 기조'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다만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단계임을 밝혔는데요.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간의 소통은 문제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불거진 호르무즈 파병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신중론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관련 질의에,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원유 수급과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성숙 / 국무총리> "아직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고 여러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순방 기간 항행의 자유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의에 말을 아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민감한 사안이고 또 아직 중동에서의 상황이 계속 빠르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논의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이달 내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기본적으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 속 여러가지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해소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도 현지조사단이 중동 지역으로 간 것은 맞다고 확인하면서, 국민의 안전이나 국가의 경제적 이익 등을 종합 고려해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연합(MFC)과 연계한 호르무즈 파병 방안을 우선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반대 여론 부상 등을 감안해 거듭 신중한 접근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파병한다면 임무 종료와 철수 기준에 대한 실무검토를 병행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편, 대정부 질문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ll'의 우크라이나 판매를 주장하는 칼럼을 공유하면서 불거진 '무기 수출 압박' 논란도 언급됐습니다.

한 총리는 "공식 요청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며 무기 수출은 국제 정세와 법적 절차는 물론 국회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복잡한 사항들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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