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5년 절친 유인나에 신곡 바쳤다…11살 나이 차 무색[SC초점]

조민정 2026. 9. 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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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15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배우 유인나에게 신곡을 바쳤다.

누리꾼들은 "곡 설명에 다른 말 없이 '유인나에게'라고만 적은 게 더 감동적이다", "아이유는 친구에게도 로맨티스트다", "나이 든 여성 두 명의 우정을 중심에 둔 뮤직비디오라 더욱 특별하다", "짧은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눈물이 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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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아이유가 15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배우 유인나에게 신곡을 바쳤다. 별다른 설명 없이 남긴 단 한마디 '유인나에게'가 두 사람의 오랜 관계를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Dear my crazy soulmat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특히 아이유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곡 소개란에 "유인나에게"라고 적어 이번 노래의 주인공을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이 먼 훗날까지 서로의 곁을 지키는 모습을 상상하게 하는 노랫말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이유는 "넌 내 앞에선 평생 이상해도 돼"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친구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두 사람의 우정을 한 편의 짧은 영화처럼 풀어냈다. 김영옥과 나문희가 노년의 두 친구로 등장해 긴 세월을 함께한 관계를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냈고 아이유와 심달기는 경찰 제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옥이 수갑을 찬 채 유치장에 들어가는 뜻밖의 설정도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김영옥과 나문희가 먼 훗날의 아이유와 유인나를 표현한 인물로 보인다며 "할머니가 돼서도 함께하자는 고백 같다", "대사보다 두 배우의 눈빛이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 "우정도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걸 보여준 뮤직비디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에 등장한 수감번호 '2288'를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유인나가 좋아하는 숫자 2와 아이유가 좋아하는 숫자 8을 조합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두 사람이 각각 2월 22일과 8월 8일을 '인나데이'와 '지니데이'로 정해 오랫동안 서로를 챙겨왔다는 일화까지 다시 소환됐다.

누리꾼들은 "곡 설명에 다른 말 없이 '유인나에게'라고만 적은 게 더 감동적이다", "아이유는 친구에게도 로맨티스트다", "나이 든 여성 두 명의 우정을 중심에 둔 뮤직비디오라 더욱 특별하다", "짧은 영화 한 편을 본 것처럼 눈물이 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와 유인나는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11살의 나이 차이를 넘어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은 여행과 공연, 서로의 기념일을 함께하며 각별한 우정을 이어왔다.

'Dear my crazy soulmate'가 수록된 이번 싱글은 아이유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바이, 썸머'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은 신보다. 아이유는 두 타이틀곡의 가사를 모두 직접 썼다. 또 다른 타이틀곡 '이 별로부터'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16일 0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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