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직계약 창작자 10명 중 9명, 수익 정산 과정 만족

유수연 기자 2026. 9.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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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과 직계약한 창작자들이 플랫폼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 정산과 계약 체결 과정의 투명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직계약 창작자의 87.4%는 네이버웹툰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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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한 질문'…임철민 교수 연구 결과
87.4%가 네이버웹툰 긍정 평가…"창작 지속 요소 살펴봐야"
임철민 전북대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한 질문'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2026.09.10 ⓒ 뉴스1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네이버웹툰과 직계약한 창작자들이 플랫폼을 신뢰하고 믿을 수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익 정산과 계약 체결 과정의 투명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철민 전북대 교수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한 질문' 세미나에서 네이버웹툰 직계약 작가 111명을 상대로 7월 22일~8월 25일 한 달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직계약 창작자의 87.4%는 네이버웹툰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많은 독자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다는 점(90.7%)과 댓글을 통해 독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88.6%)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수익 정산과 계약 과정은 88.9%로 전 항목 중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수익 창출과 배분 구조에 대해서도 88.1%가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연재 경험이 있는 창작자 중 84.7%는 네이버웹툰이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기회와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년 미만, 2년 이상 5년 미만, 5년 이상 등 연재 경력별로 응답을 분석한 결과 모든 집단에서 '수익'이 공통적인 만족 요인이었다. 창작 경력이 짧은 2년 미만 집단은 네이버웹툰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스토리에 실험적인 플랫폼이라고 인식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를 위한 질문' 세미나. 2026.09.10 ⓒ 뉴스1 유수연 기자

2022년도에 진행한 설문과 비교했을 때는 전체적으로 플랫폼 인식 만족도가 높아졌다. 특히 글로벌 기회(+18.1%)와 플랫폼 신뢰(+5.4%) 분야에서 긍정적 인식의 비율이 커졌다.

임 교수는 "창작자들이 플랫폼을 단순히 수익의 도구로 생각한다기보다는 생태계 안에서 신뢰할 수 있는 동료로 인식하고 있다"며 "4년 사이에 웹툰 플랫폼이 다양한 나라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들이 추가됐고 창작자들도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만족도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웹툰 생태계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매출이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는 부분들도 중요하지만, 창작자들이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는 무엇일지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서유경 변호사(법률사무소 아티스)는 "(네이버웹툰은) 소통하는 능력으로 작가들에게 '내가 좋은 계약을 체결했구나'라는 효능감을 준다"며 "긍정적인 인식이 생기면 분쟁적인 요소가 줄어들면서 이익이 기업에 환원되고, 작가는 지속 가능한 기회를 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웹툰 산업의 전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욕구를 독자들에게 심어줘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김주희 동덕여대 교수는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면 자연스럽게 글로벌 경쟁력이 생긴다는 공식도 맞지만, 현재 SNS에서 성공하는 방식은 '바이럴'과 '밈'"이라며 "좋은 콘텐츠를 넘어서 상업적으로 성공하고 경영적인 성과를 내는 공식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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