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아닌 AI 배우입니다"‥인간 닮아가다 어느새 넘어선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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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가 제작하는 영화에 나오는 AI 배우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에 나서 실시간으로 기자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장면이 공개됐죠.
또 인터넷상에서 인간이 맞는지 확인하는 각종 테스트를, AI가 문제없이 통과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2백 년 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수학 난제를 나흘도 안 돼 풀어내면서, AI가 이제 본격적으로 인간을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AI에 대한 얘기를 AI로 제작하고 있는데, AI 배우가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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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최근 AI가 제작하는 영화에 나오는 AI 배우가, 사상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에 나서 실시간으로 기자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장면이 공개됐죠.
또 인터넷상에서 인간이 맞는지 확인하는 각종 테스트를, AI가 문제없이 통과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2백 년 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수학 난제를 나흘도 안 돼 풀어내면서, AI가 이제 본격적으로 인간을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공지능인 주인공이 악성 봇에 감염돼, 인간들의 욕망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영화 <미스 얼라인드>.
AI에 대한 얘기를 AI로 제작하고 있는데, AI 배우가 첫 언론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틸리 노우드/AI 배우] "저는 AI입니다. 당신은 경이로울 정도로 당연히 사람이고요."
점점 더 인간과 구별이 어려워진 AI.
실제 AI는 자동화 프로그램 '봇'의 디도스 공격이나 무작위 예매를 막기 위해, 접속자가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는 이른바 '캡차'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일그러진 문자를 맞게 읽는지, 여러 사진 중 질문에 맞는 답변을 고르는지, 총 48단계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고, '인간 증명서'를 받아냈습니다.
인간처럼 질문을 이해하고 사진을 인식한 겁니다.
특정 분야에선 인간을 뛰어넘었습니다.
인류의 수학 난제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바람과 물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예측하는 공식으로, 약 200년 전 만들어져 기상과 항공, 해류 등 분야에서 쓰이지만, 인간은 수식을 아직 증명하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픈AI의 비공개 AI 모델 에이전트 1만 개가 270만 개 메시지를 주고받은 끝에 이 방정식을 풀었습니다.
2백 년 인류의 질문을 AI가 풀어내는데는 단 88시간, 채 나흘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재성/중앙대 AI학과 교수] "예전에 슈퍼 인텔리전스라고 얘기를 했었잖아요. 그게 진짜 도래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제 들 수 있는 거죠.""
사상 첫 인터뷰에 나선 AI 배우는, 즉흥적으로 연기를 해 달라는 요청에는 침묵하며 어색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이 표정과 행동을 명령하지 않으면 감정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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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지윤
이상민 기자(mini417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1015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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