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전기 냉난방 시장 공략 속도낸다

박선옥 기자 2026. 9. 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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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이달 말 광주사업장서 본격 양산 돌입
‘EHS 히트펌프’ 전문 설치 교육 확대
美 등서 HVAC 전문교육·기술 개발
삼성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2035년까지 고효율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추진에 발맞춰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CS 아카데미에 신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에서 설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층 체계화된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EHS 히트펌프 제품의 전문 설치·서비스 전문성을 고도화하며 국내 전기 냉난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와 2035년까지 고효율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추진에 발맞춰,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CS 아카데미에 신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을 마련했다.

EHS 히트펌프 제품은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냉방·온수 등을 공급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보일러와 비교해 투입되는 에너지 대비 더 많은 열을 생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히트펌프 제품은 제품 자체의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주거환경에 맞춘 정교한 수배관 설비 설치, 유지보수 역량에 따라 실제 제품 성능과 고객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설치·서비스 전문성 확보가 중요하다.

새롭게 마련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은 다양한 설치 환경을 고려한 실운전 교육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교육장에 ▲교번식 축열식 물탱크와 온수 컨트롤 키트 ▲바닥난방 온수분배기 ▲수배관 설비 ▲팬코일유닛(FCU) 등 실제 제품 설치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교육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은 수배관 시공부터 제품 설치, AI 기반 가전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인 HASS(Home Appliances Smart Service)를 활용한 시운전과 서비스 점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할 수 있다.

EHS 히트펌프 설치 전문가인 삼성전자 사내 EHS 전담 마스터와 보일러·수배관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엔지니어들이 난방·온수 시스템, 수배관 시공, 설치 점검 전반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사업장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9월 말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제품 공급부터 체계적인 전문 설치·서비스 인프라까지 함께 갖춰 국내 난방 전기화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네덜란드,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도 HVAC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B2B 파트너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제품 전문 지식부터 설치·서비스·유지보수 기술까지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고 있다.

임성택 DA사업부 부사장은 “히트펌프는 고효율 친환경 난방을 구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전문적인 설치 시운전 서비스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생산기반 마련에 이어 전문 교육과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국내 난방 전기화 확산에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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