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가 다 했네” 이 말 진짜였다…‘꿈의 9000피’ 때 상승 기여도 99%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2026. 9. 10. 1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코스피가 9000대 최고점을 찍었던 시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쏠림도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상승 기여율은 지수가 오를수록 가파르게 높아졌다.

코스피가 처음 5000선을 넘어선 이후 6000선까지 오르는 구간에서 두 종목의 합산 기여율은 50.8%였지만, 6000선에서 7000선까지는 73.2%, 7000선에서 8000선까지는 94.6%로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올해 코스피가 9000대 최고점을 찍었던 시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쏠림도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8000선에서 9000선으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두 종목의 지수 상승 기여율은 99%에 달했다.

이후 9100선에서 5500선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도 하락분의 69.3%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쏠림과 레버리지 투자,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등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은이 10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주가 변동성은 과거 위기 시기나 주요국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은이 시가총액 상위 30개국 대표지수의 일별 수익률 표준편차를 비교한 결과, 올해 1~7월 한국의 주가 변동성은 4.1%로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은은 글로벌 인공지능(AI)·반도체 호황 기대 등으로 주가 상승이 소수 반도체 기업에 집중되면서 주가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상승 기여율은 지수가 오를수록 가파르게 높아졌다.

코스피가 처음 5000선을 넘어선 이후 6000선까지 오르는 구간에서 두 종목의 합산 기여율은 50.8%였지만, 6000선에서 7000선까지는 73.2%, 7000선에서 8000선까지는 94.6%로 상승했다. 8000선에서 9000선으로 오르는 마지막 1000포인트 구간에서는 99.0%까지 치솟았다.

이후 코스피가 9100선에서 5500선으로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두 종목의 기여율은 69.3%에 달했다. 한은은 “글로벌 AI·반도체 호황 기대에 주가 상승이 소수 반도체 기업에 집중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 변화에 대한 국내 증시의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레버리지도 증시 변동성 키워

이러한 반도체 쏠림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국내외 레버리지 투자 확대까지 겹치면서 증시 변동성은 더욱 확대됐다. 국내 주가가 주요국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자 외국인이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대규모 기술적 매도에 나섰고,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 수급 여건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급증한 점도 수급 측면에서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도 국내 주식 대상 레버리지 투자가 늘면서 헤지 목적의 국내 현·선물 거래가 증가하는 등 예상치 못한 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최근에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되고 변동성도 다소 완화됐다. 다만 한은은 “반도체 섹터 쏠림 등 변동성 확대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에 단기적으로 레버리지 ETF와 차입 주식투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특정 섹터·기업에 대한 시장 집중을 완화하고 투자자 기반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전닉스 주주라면 아스트라보다 ‘이 칩’을 봐야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