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나선 용혜인…“겸직은 법률이 허용, 청문회 열어달라”

송금한 2026. 9. 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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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말을 아껴온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 머물겠다던 용 후보자가 오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퇴 회견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용 후보자의 선택은 정면 돌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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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

야권의 사퇴 압력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먼저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말을 아껴온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자택에 머물겠다던 용 후보자가 오후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사퇴 회견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용 후보자의 선택은 정면 돌파였습니다.

우선, 비례의원직 유지 여부에 대해선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며 겸직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오히려 비례의원직의 사퇴라는 관례가, 정치인들 사이에 자리 나눠 먹기로 사고되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기본소득당이 국고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유령 시도당'을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시도당을 더 만든다고 국고보조금이 더 나오는 구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주택을 구입 1년도 안 돼 판 것은 친정의 도움을 받으려 이사했다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려 다시 서울로 옮긴 거라고 말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시세 차익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면 20일만 더 가지고 있으면서 세금을 최소화하거나 아니면 매매가 아닌 전세나 월세로 돌렸을 것입니다."]

야권과 언론의 잇단 의혹 제기에 대해 불만도 드러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최소한 검증을 하고 사실 관계상 문제가 없으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 대립 속에 오늘 용 후보자의 인사청문 계획서 채택은 무산됐습니다.

회견에 대해 국민의힘은 오만한 완주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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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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