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반대 47%, 용혜인 반대 64%[NBS]
국정 긍정 평가 43% 부정평가 48%···NBS 첫 데드크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3%로 집계됐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0일 나왔다. 부정 평가 응답은 48%다. NBS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비율이 높은 데드크로스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NBS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4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8월4주차(50%)보다 7%p 하락한 수치이자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연령별 지지율은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지만, 20대 이하(30%), 30대(42%), 60대(37%), 70세 이상(37%)은 절반 이하였다.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70%)가, 보수층에선 부정 평가(71%)가 각각 높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 41%, 부정 평가 49%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평가는 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56%로 가장 높았고, 외교(49%), 경제(40%), 대북(37%), 부동산(2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가 가장 높은 정책 과제는 부동산(65%)이었고 경제(52%), 대북(48%), 외교(41%), 복지(36%) 정책이 뒤를 이었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2%p 내렸고, 국민의힘은 5%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8%였다.
특히 김승원 법무부 장관후보자 지명을 두고 ‘잘한 인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24%를 기록했다. ‘잘못한 인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47%였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훨씬 앞섰다. 용 후보자 지명을 ‘잘한 인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17%, ‘잘못한 인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63%였다.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초계기, 군수지원함 등을 파병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이 45%로 ‘찬성한다’ 36%보다 높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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