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CL 데뷔전서 '안필드 5호골' 작렬, '리버풀 킬러' 등극! 아틀레티코 역전패에 빛 바랜 '선제골'..."팀이 지면 아무 의미 없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르코스 요렌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버풀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요렌테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틀레티코가 전반 17분 기선을 제압했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 40분 아틀레티코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이강인의 볼을 차단해 공격을 전개했다. 혼전 상황에서 로날드 아라우호의 힐패스를 받은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실을 맺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5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밖에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아틀레티코 수비진이 쳐낸 공을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역전승으로 마감됐다. 요렌테는 안필드에서만 5번째 골을 넣는 등 리버풀 킬러로 자리 잡았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후 요렌테는 "경기를 정말 잘 시작했다. 안필드에서 득점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이후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면서 우리를 물러서게 만들었고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은 상대의 흐름이었다. 우리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는데,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전 경기력에 대해 "정말 좋았다. 뒷공간으로 뛰어 들어갔고 서로 연계도 잘했다.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 여기서 골을 넣어서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팀이 이기지 못하면 득점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알바레스와 함께 공격진에 선발 배치됐으나, 후반 14분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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