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레버리지 ETF' 비공개회의서 사실상 반대 의견도..."졸속 도입 의혹"

권준수 2026. 9. 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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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정부가 추진한 '자본시장 매력도 제고' 비공개 회의에서 일부 금융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13일 김용범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최한 회의 참석 금융사 5곳 중 1곳은 레버리지 ETF 상품을 건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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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1월 비공개회의' 사실상 반대의견도
"상품 도입 건의하지 않아…투자 위험해 판매 지양"
사실상 3개 그룹 중 1곳 반대 목소리…"졸속 도입

지난 1월 정부가 추진한 '자본시장 매력도 제고' 비공개 회의에서 일부 금융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13일 김용범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최한 회의 참석 금융사 5곳 중 1곳은 레버리지 ETF 상품을 건의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금융사는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투자상품은 투자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고객 판매를 지양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석 금융사 가운데 같은 계열사를 제외하면 사실상 3개 그룹 가운데 1곳이 신규 상품 도입에 부정적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회의 약 보름 뒤인 1월 30일,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 허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최은석 의원은 금융업계가 한목소리로 요구하지 않았는데도 졸속 도입을 추진한 거라며, 김용범 실장이 형식적으로 몇 개 회사만 불러 짜인 각본에 따라 회의를 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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