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지원금 40억 원' 논란 막으려면… 개혁연대, 원로목사 제도 폐지·개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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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박종운·임왕성)가 총회를 앞둔 주요 교단들을 향해 건강한 목회자 세대 교체 방안 마련과 총회 구성원 다양화 등을 촉구했다. 개혁연대는 9월 10일 서대문구 공간이제에서 '2026 교단 총회 참관 활동 출범 및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의 공교회성 회복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개혁연대 공동대표 남오성 목사(주날개그늘교회)는 교회가 건강한 목회자 세대 교체를 할 수 있도록 교단이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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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제도 폐지·개편 및 목회자 청빙 매뉴얼 마련 촉구
여성·청년 총대 할당제 법제화로 참여 기회 보장해야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박종운·임왕성)가 총회를 앞둔 주요 교단들을 향해 건강한 목회자 세대 교체 방안 마련과 총회 구성원 다양화 등을 촉구했다. 개혁연대는 9월 10일 서대문구 공간이제에서 '2026 교단 총회 참관 활동 출범 및 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의 공교회성 회복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권력정치를 넘어선 공교회적 리더십의 정립과 개선'이라는 주제로 하나세정치신학연구소 박성철 목사가 발제했다. 박성철 목사는 한국교회가 무너진 원인 가운데 하나로 교단 안의 '권력정치'(정치의 본질을 윤리적이고 이념적인 계기가 아닌 권력의 획득, 유지, 확장 등에서 찾는 정치 - 기자주)를 꼽고, 이를 극복하려면 '공교회적 리더십'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교회나 교단을 사유화하려는 지도자를 구조적으로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환대, 젠더나 나이 등 전통적 기준에 기댄 권위의식 해체 등을 제안했다.
개혁연대 공동대표 남오성 목사(주날개그늘교회)는 교회가 건강한 목회자 세대 교체를 할 수 있도록 교단이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남포교회 원로였던 박영선 목사가 개척 지원금 40억 원을 요구했던 논란을 예로 들며 "수많은 교회가 은퇴비와 예우금 액수를 둘러싸고 당회와 은퇴목사, 교인 간 불신이 쌓이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별 교회들이 겪는 갈등을 종식하려면 교단 총회가 응답해야 한다. 더 이상 방관자나 방조자가 아닌 책임자로 공교회적 제도 안전망을 조속히 구축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개혁연대 김종미 공동대표는 '합리적 총회 운영을 위한 구성원 다양화 요구'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그는 총회 의사결정 구조가 여전히 50대 이상 남성에게 독점되어 있다며 여성과 청년, 교인 등 여러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배제보다 참여가 공교회성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세 가지 정책을 내놓았다. 그는 △여성·청년 총대 할당제 법제화로 교단 내 성별·세대별 균형 강화 △여성·청년 목회자 및 교인을 대상으로 총회 참여 훈련 프로그램 정례화 △여성·청년 관련 안건을 핵심 의제로 배정 등을 제안했다. 그는 "'뽑을 여성이 있어야 세우지'라는 말을 멈추고 자신의 자리를 내어 여성과 청년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는 여성과 청년들의 두드림에 즉시 응답하라"고 강조했다.
개혁연대는 이번 행사에 이어 9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열리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앞에서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연다. 다음 날인 9월 1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개최지 고려신학대학원 강당 앞에서는 '손현보 목사 설교 연구 보고서' 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고신을사랑하는성도들의모임·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디도 titus12@newsnjo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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