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AI로 경쟁력 강화해야" … 롯데, AI디자인 플랫폼 만든다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6. 9.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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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룹의 브랜드 가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디자인을 혁신하는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그룹 내부 디자인 플랫폼 '롯데 AI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발한다.

회의에서는 내년 그룹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롯데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 향후 그룹을 이끌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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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신 회장·계열사 대표 등 참석
디자인·브랜드 등 설계할 때
AI로 검증하는 프로그램 추진

롯데가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룹의 브랜드 가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디자인을 혁신하는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그룹 내부 디자인 플랫폼 '롯데 AI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발한다.

롯데는 10일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을 포함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주요 계열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타워에서 '2026 롯데 디자인전략회의'를 열어 AI를 활용한 디자인 혁신 방안을 논의한 후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디자인전략회의의 주제는 '상상, 그 너머를 상상하라'였다. 회의에서는 내년 그룹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롯데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 향후 그룹을 이끌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롯데 AI 디자인 스튜디오는 그룹의 경영,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AI 생성·검증 과정에 반영하도록 한다. 신 회장이 강조한 조직의 AI 내재화를 디자인에도 적용하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연초부터 신년사 등을 통해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때 강력한 도구인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하고 그 잠재력을 활용해 변화를 선도하자"고 주문했다.

회의장에는 롯데의 주요 브랜드와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고객 관점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빠르게 구현한 디자인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알리는 부스가 마련됐다. 젊은 디자이너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보드가 진행한 AI 프로젝트 결과물인 '로티로리 로봇의 롯데월드 안내 서비스'와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공개됐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 디자인전략회의에서는 브랜드·디자인 관점에서 롯데그룹이 걸어온 60주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60년을 준비하기 위한 방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며 "롯데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롯데다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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