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을 준비한다면
[호텔]

가을이다. 올해처럼 이 계절을 기다린 해가 또 있었을까. 40℃에 육박하는 기온을 마주한 올여름은 유난히 뜨겁고 힘들었다. 이제는 잠시 속도를 늦추고 온전히 계절의 변화를 느껴볼 차례다.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속초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자연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붉게 물든 설악산과 여름휴가철의 북적임이 지나간 깊고 푸른 바다, 대게와 오징어 등 제철을 맞은 먹거리까지. 속초는 가을이 되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속초로 떠나기 전 먼저 할 일이 있다. 바로 숙소를 정하는 것. ‘카시아 속초 호텔 앤 리조트(이하 카시아 속초)’라면 좋은 선택이다. 카시아 속초는 반얀트리로 알려진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 반얀그룹이 2024년에 선보인 레지던스 호텔이다. ‘반얀’이라는 브랜드답게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는 물론,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무엇보다 객실이 모두 오션 뷰다. 침대에 누워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 배 위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객실에는 주방 시설과 테라스, 프라이빗 욕조가 마련돼 있다. 바다와 마주한 인피니티 풀과 노천탕 역시 카시아 속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머무는 동안의 미식 경험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다. 카시아 속초에는 카페 & 베이커리 ‘호라이즌’, 뷔페 레스토랑 ‘비스타’, 바 & 라운지 ‘보스코’ 등 다양한 다이닝 공간이 들어서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계절에 맞춘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9월 ‘비스타’에서는 독일의 대표적 가을 축제에서 이름을 본뜬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독일식 족발 슈바인학센을 비롯해 독일식 소시지, 슈니첼, 플람쿠헨, 카토펠잘라트, 비프 굴라쉬 등 다양한 독일 요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바삭하게 구운 슈바인학센과 육즙 가득한 소시지, 얇고 바삭한 플람쿠헨까지. 가을 저녁,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독일식 미식은 여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 이번 가을 카시아 속초는 건강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웰니스 패키지 ‘골든 모먼트(Golden Moment)’를 마련했다. 프리미어 룸 또는 주니어 스위트 1박과 조식 뷔페, 시니어 모닝 요가 클래스, 사우나와 노천탕 이용, 10만 원 상당의 다이닝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 특히 호텔 5층, 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액티바 피트니스센터 GX룸에서 진행되는 모닝 요가 클래스는 차분한 호흡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하루를 여는 시간이다. 요가 후에는 사우나와 노천탕에서 몸을 풀고, 다이닝 크레딧으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며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구성이다.
산과 바다, 미식과 웰니스까지 카시아 속초의 가을은 생각보다 풍성하다.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좋다. 설악산의 단풍과 속초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고, 특별한 미식을 즐기고, 요가로 몸을 깨우며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여행이나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카시아 속초를 눈여겨봐도 좋겠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한경 프레스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