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모기, 지난해보다 더 빨랐다…야간활동 조심

이휘빈 기자 2026. 9.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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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지난해보다 5주 빠르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 올해 일본뇌염주의보(3월20일)와 경보발령(6월17일) 이후 첫 일본뇌염 환자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질병청의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모기에게 물린 것으로 확인됐고, 일본뇌염 예방 접종 이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질병청은 이날 환자의 회복기 혈청 항체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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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9일 뇌염 확진, 지난해보다 5주 일러
야간에 긴 옷…모기 기피제 사용 등 권장
질병관리청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지난해보다 5주 빠르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 올해 일본뇌염주의보(3월20일)와 경보발령(6월17일) 이후 첫 일본뇌염 환자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발열과 오한, 구토 증상으로 지난달 15일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현재 그는 만성 신부전 등 기저 질환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질병청의 역학조사 결과 환자는 모기에게 물린 것으로 확인됐고, 일본뇌염 예방 접종 이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질병청은 이날 환자의 회복기 혈청 항체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 진단했다. 이는 지난해 첫 환자발생일(10월14일)보다 5주 이른 것이다.

질병관리청

국내 일본 뇌염은 대체로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고, 특히 9~10월께 환자가 집중된다. 연령대는 50대(65.9%) 이상이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 중 20~30%는 자칫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시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집빨간모기는 암갈색 소형으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질병청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 이달 초 기준(36주차) 평균 모기지수가 121개체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어린이와 논·축사 인근 거주자 등에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야간 외출 시 모기가 잘 끌리는 어두운 옷 대신 밝은색 긴 옷이나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할 것이 좋다. 외부에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집에서는 모기 침입을 막기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게 도움된다. 집 주변의 물웅덩이와 막힌 배수로 등에는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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