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아스트라, 수요 폭증... “감당 안 돼 신규 가입 중단할 수도”

김성민 기자 2026. 9.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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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로이터 연합뉴스

오픈AI가 내놓은 최신 인공지능(AI) ‘GPT-6 아스트라’가 폭발적 인기를 끌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오픈AI가 기존 컴퓨팅 용량으로 감당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 총괄은 10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아스트라 수요가) 회사가 지금까지 경험한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이전에도 매우 가파른 성장을 경험했지만 지금까지 이런 수준의 수요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증하는 이용량을 감당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한동안 신규 프로 구독 가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프로 구독은 월 15만9000원짜리 고가 요금제다.

오픈AI는 AI 개발과 동시에 이를 지원하는 컴퓨팅 파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왔다. 이 때문에 앤스로픽이 컴퓨팅 파워 부족으로 서비스가 자주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첨단 AI를 최대한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해왔다. 하지만 아스트라로 서비스 운영에 부담이 생기자 신규 사용자를 계속 받아들이기보다 기존 고객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쪽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것이다.

테크 업계는 이런 상황을 폭발적 AI 수요가 화제성을 넘어 실제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로 연결되는 사례로 본다. AI 모델 경쟁은 결국 인프라 경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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