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신뢰 지킬 AI 사용 원칙 제시"…출판계, 번역·유통·저작권 전반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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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책을 쓰고 번역하는 시대에 출판사와 작가가 손을 잡고 독자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선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위기를 넘어 공존으로: AI 시대 출판 생태계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대규모 정책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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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 29일 오후 2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인공지능(AI)이 책을 쓰고 번역하는 시대에 출판사와 작가가 손을 잡고 독자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공동 행동에 나선다. 인공지능을 책 제작에 얼마나 썼는지 겉면에 명확히 밝히고, 기술의 무분별한 침범 속에서 책의 본래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실천 방안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위기를 넘어 공존으로: AI 시대 출판 생태계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대규모 정책 토론회를 연다. 지난봄 열린 긴급 모임에 이어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는 책을 만들고 유통하는 전 과정에서 지켜야 할 현실적 기준을 내놓는다. 행사 말미에는 출판사와 글쓴이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서약하는 ‘독자를 위한 출판사와 저작자의 AI 사용 원칙’이 모습을 드러낸다.
행사는 박정인 덕성여대 AI 다이나인포(DynaInfo)연구소 교수의 주제 발표로 출발한다. 기술을 활용해 만든 책에 이를 투명하게 알리는 표기법과 법률 개정 과제를 다룬다. 이어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김보경 지와인 대표, 류영호 교보문고 부장, 홍한별 번역가, 정진근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양순모 한국작가회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이 머리를 맞대고 글쓰기와 번역, 유통, 저작권 전반의 대책을 따져본다.
출판인회의 측은 "기술 발전으로 생긴 업계의 막막한 두려움을 털어내고, 창작자와 유통사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틀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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