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오늘 출근 안해…“자택서 청문회 자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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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0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2023년 9월 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용 후보는 김행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출근길 문답을 닷새 만에 중단하자 "언론 프렌들리한 장관이 되겠다던 김행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전부 해명하겠다'며 출근길 문답마저 중단한 상황"이라며 "소명할 수가 없어서 도망가는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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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할 수 없어 도망가는 것” 비판하기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후보자는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자택에서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준비단은 용 후보자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는 데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용 후보자는 이달 2일 첫 출근길에 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힌 이후 장관직 겸직 논란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용 후보자는 그간 출근길에서 의원직 겸직과 과거 활동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인사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만 해왔다.
이는 3년 전 용 후보자가 보인 태도와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3년 9월 당시 초선 의원이었던 용 후보는 김행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출근길 문답을 닷새 만에 중단하자 “언론 프렌들리한 장관이 되겠다던 김행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전부 해명하겠다’며 출근길 문답마저 중단한 상황”이라며 “소명할 수가 없어서 도망가는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용 후보자는 당시 “언제까지 국민들이 도망치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장관을 참아야 하겠나”라고도 했다.
하지만 용 후보자는 7일 취재진이 “답변하지 않으면 과거 비판했던 기득권의 모습과 같은 것 아니냐”고 질문한 데 대해서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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