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대로 일냈다…장서희 12년 만에 복귀→자체 최고 시청률 갈아치운 韓 드라마 ('욕망의 덫')[종합]

박주원 2026. 9. 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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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덫' 장서희가 전혜원에게 자신도 임재근의 피해자라고 거짓말하며 접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23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이 고은설(전혜원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주미란이 고은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주미란의 말은 자신을 피하는 고은설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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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주원 기자]

'욕망의 덫' 장서희가 전혜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 사진=KBS 2TV '욕망의 덫' 방송 캡처

'욕망의 덫' 장서희가 전혜원에게 자신도 임재근의 피해자라고 거짓말하며 접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23회에서는 주미란(장서희 분)이 고은설(전혜원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14년 방송된 '뻐꾸기 둥지' 이후 12년 만에 선보인 장서희의 KBS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강해라(주새벽 분)는 지능이 10살 수준으로 퇴행한 차석진(설정환 분)의 엄마 박소연(박현정 분)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자 분노했다. 주미란은 "어렵게 얻은 것일수록 그 값을 하는 거야. 네 인생에 차 실장 들이는 거 밑지는 장사 아니야"라며 강해라를 달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속내도 드러냈다.

고은설은 '청마그룹' 디자인팀 내부 경합에서 이기기 위해 직접 구두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구했다. 이후 회사에서 차석진과 마주친 그는 강해라의 연락을 받은 차석진이 떠나려 하자 "꼭 지금 가셔야 돼요?"라며 붙잡았다. 차석진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 처음으로 욕심을 드러냈지만 차석진은 결국 강해라에게 향했다.

강영훈(유태웅 분)은 자신의 불륜설을 퍼뜨린 배후가 주미란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그에게 '청마장학재단' 이사 후보에서 탈락한 지인의 뒷조사를 맡겼다. 주미란은 곧바로 흥신소에 일을 의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욕망의 덫' 23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 사진=KBS 2TV '욕망의 덫' 방송 캡처


고은설과 차석진, 강해라, 박소연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도 이어졌다. 차석진이 강해라와 박소연의 예비 고부 갈등을 풀기 위해 마련한 식사 자리에 고은설이 합류했다. 앞서 불량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박소연을 구해준 고은설은 그에게 '히어로' 같은 존재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석진은 어머니를 도와준 고은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고은설은 자신과 차석진이 가까워지는 것을 불편해하는 강해라에게 물러서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주미란이 고은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박희정(서유정 분)과 고등학교 동창이었다고 밝힌 그는 "나 부장 때문에 내 소중한 친구를 잃었어요. 그래서 은설 씨 보기가 더 미안했어요"라며 자신도 나 부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미란의 말은 자신을 피하는 고은설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이를 알지 못한 고은설은 주미란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미란은 고은설의 손을 꽉 움켜쥔 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욕망의 덫' 24회는 1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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