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5000억 재산 분할’ 권혁빈 전처 측 “재판부 판단 감사…비율은 아쉬워”

이은영 2026. 9.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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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오너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전처 이모씨 측이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인정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씨 측 법률대리인은 "원고가 스마일게이트 공동 창업자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지분을 재판부에서 찾아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씨 측이 공동 창업자로서 요구했던 스마일게이트 지분 50%가 아닌 35%를 분할받게 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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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창업자 인정받아 긍정적”
▲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연합뉴스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오너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전처 이모씨 측이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인정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씨 측 법률대리인은 “원고가 스마일게이트 공동 창업자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지분을 재판부에서 찾아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이날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청구를 인용하면서 권 이사장이 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물로 지급하고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씨 측은 혼인 파탄에 대한 권 이사장의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점과 스마일게이트 기업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씨 측이 공동 창업자로서 요구했던 스마일게이트 지분 50%가 아닌 35%를 분할받게 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씨 측 대리인은 “본 사건은 최태원·노소영 이혼 사건과 달리 공동 창업이라는 차이점이 있는데도 비슷한 재산분할 비율이 산정돼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산분할 총액이 매우 크다 보니 재판부에서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 여부나 추후 계획은 판결문을 수령한 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장기간 갈등하게 된 경위와 관계 회복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혼인 관계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다만 혼인 파탄의 책임은 이씨와 권 이사장 모두에게 있고 책임 정도도 대등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이혼 청구는 받아들이면서도 이씨가 청구한 위자료는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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