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승 15패만 아니었어도…” 한화의 5연승, 이미 늦었나? 아니, 아직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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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1승15패만 아니었어도..."
한화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6경기에서 1승15패를 당하고 말았다.
1승15패를 당하기 전만 해도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접을 수준은 아니었다.
아니면 1승15패의 대부진을 한탄하는 '만시지탄'을 외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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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16경기에서 1승15패를 당하고 말았다. 6연패 뒤 1승 그리고 다시 9연패였다. 1승 덕분에 16연패를 면했는데, 그 1승이 대전에서 LG를 상대로 0-9로 뒤지다 15-11로 대역전승을 거둔 경기였다. 기적 같은 승리가 아니었다면 16연패를 당할 뻔 했다.
1승15패를 당하기 전만 해도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접을 수준은 아니었다. 지난달 12일까지만 해도 시즌 승패마진은 –2에 불과했고, 순위는 6위였다. 당시 5위였던 두산과 승차는 4.5경기. 가깝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따라잡기 힘든 차이도 아니었다.

한화가 5연승을 달리는 사이 5위 두산은 1승4패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9월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두산은 팀 타선의 극심한 침묵 속에 1승7패로 비틀거리고 있다. 9일 SSG전에서도 0-1로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때 3위까지 넘보던 두산이지만, 9월 들어 찾아온 극심한 부진에 3위는 고사하고 5위 수성이 급한 상황에 놓였다. 두산의 시즌 성적은 62승4무59패. 여전히 한화와는 승차가 7경기나 난다. 게다가 한화가 남겨놓은 시즌 경기는 22경기에 불과하다. 뒤집기는 여전히 어려운 격차인 것은 맞다.


과연 한화는 7경기라는 격차를 줄이며 마지막까지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까. 아니면 1승15패의 대부진을 한탄하는 ‘만시지탄’을 외치게 될까. 한화의 막판 분전에 중위권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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