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개입 의혹’ 정몽규 12시간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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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9월 2일 약 12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정오께부터 밤 11시 35분까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9월 7일 정 전 회장의 추가 출석 요구와 관련해 "결론 도출 과정에서 필요하면 추가 조사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계획된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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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환은 해당 사건이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청으로 전격 이관된 7월 1일 이후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뤄진 첫 직접 조사다. 앞서 종로서는 2024년 7월부터 관련 고발 8건을 배당받고도 약 2년간 별다른 처분을 하지 않았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여론이 악화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문책성 발언이 나오자 사건은 서울청으로 이관됐다.
경찰은 이후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에 착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월 4일에는 홍 전 감독을 피의자이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첫 조사를 마쳤고, 같은 달 6일 대한축구협회와 축구회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9월 7일 정 전 회장의 추가 출석 요구와 관련해 "결론 도출 과정에서 필요하면 추가 조사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계획된 건 없다"고 말했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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