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술 끊은 지 3년…무알코올 맥주 마시다 자연스럽게 금주”

이정연 기자 2026. 9. 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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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술을 끊은 지 3년이 됐다며 무알코올 맥주가 금주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술을 막 끊은 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냥 끊겼다고 해야 하나"라며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술을 찾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 3년 전 아내가 개인적인 이유로 3개월가량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면서 집에 무알코올 맥주를 사다 놓았고, 차태현도 함께 마시기 시작했다.

아내는 다시 술을 마시게 됐지만 차태현은 무알코올 맥주를 계속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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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술을 끊은 지 3년이 됐다며 무알코올 맥주가 금주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9일 오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공개된 ‘논알콜 회식하는 대표들의 만남. 힘든 세상 술없이 어떻게 살아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금주에 성공한 주변 인물들을 떠올리다 차태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차태현은 “술을 끊은 지 한 3년 됐다”고 말했다.

억지로 참거나 특별한 결심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술을 막 끊은 건 아니고, 어떻게 보면 그냥 끊겼다고 해야 하나”라며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술을 찾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술자리를 상당히 좋아했다. 차태현은 “술자리 같은 게 나름의 보상이었던 것 같다”며 “스트레스를 푸는 게 술이었다”고 회상했다.

변화의 계기는 아내였다. 약 3년 전 아내가 개인적인 이유로 3개월가량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면서 집에 무알코올 맥주를 사다 놓았고, 차태현도 함께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점차 입맛에 맞기 시작했다. 아내는 다시 술을 마시게 됐지만 차태현은 무알코올 맥주를 계속 선택했다.

이후 술자리에서도 무알코올 맥주를 챙겨 다니는 습관이 생겼다. 그는 보냉백에 무알코올 맥주를 여러 개 넣어 가져가기도 한다며 “무알코올을 끊으면 사회관계가 다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술자리에서 완전히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차태현은 분위기에 따라 첫 잔 정도만 마신 뒤 이후에는 무알코올 맥주로 바꾸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필름 끊김’이 사라진 것이다. 차태현은 “내가 술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 지금 3년 동안 필름이 끊긴 적이 없다”며 “그게 금주하고 제일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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