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접는 아이폰’ 공개 ‘1999달러’…삼성 추격 나선 폴더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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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선보인 지 약 7년 만에 애플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폴더블 시장을 확대해왔지만 애플은 기술 완성도와 내구성을 이유로 시장 진입을 늦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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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 듀오’.[애플 홈페이지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0/mk/20260910062402069pejc.png)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선보인 지 약 7년 만에 애플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서프라이즈 앤 샤인(Surprise and shine)’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 18 프로’, ‘아이폰 18 프로맥스’를 공개했다.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 이날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취임 후 첫 공식 무대에 올라 “애플의 혁신 정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터너스 CEO는 “애플은 사용자의 삶을 바꾸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직접 소개하며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경험 자체를 다시 정의할 것”이라며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주머니에 들어가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 ‘애플 파크’의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 무대 위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0/mk/20260910062403335wcfw.jpg)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대화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고,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크기로 휴대할 수 있는 형태다.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5.4인치, 펼치면 7.6인치로 화면이 커진다. 펼쳤을 때는 양쪽 두 화면에서 각기 다른 앱을 실행하는 멀티 태스킹도 지원한다.
아이폰 듀오는 256GB 기준 1999달러(약 268만원)부터로, 저장용량은 2TB까지 제공된다. 내달 16일부터 사전주문할 수 있으며, 같은 달 23일 정식 출시된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해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 상용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이후 갤럭시 Z 폴드와 플립 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을 키웠다. 중국 업체들도 얇은 두께와 고성능 카메라를 앞세워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애플은 기존 바 형태의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 모델도 발표했다.
아이폰 18 프로는 256GB 기준 1199달러(약 161만원), 아이폰 18 프로 맥스를 256GB 기준 1299달러(약 174만원)에 각각 선보였다. 전작 대비 가격은 100달러씩 올랐다.
애플은 이날 무선이어폰 에어팟5,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4 등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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