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8, 초기 판매량 전작 웃돌아…폴드8이 흥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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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가 출시 초반 전작을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갤럭시 Z 폴드8은 출시 2주간 전체 Z8 시리즈 판매량의 약 57%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갤럭시 Z 폴드8과 유사한 화면 크기와 화면비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수성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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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폴더블폰 출시 예고…경쟁 변수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가 출시 초반 전작을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갤럭시 Z 폴드8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초기 흥행을 이끌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후 2주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8% 늘었다.
이 가운데 갤럭시 Z 폴드8은 출시 2주간 전체 Z8 시리즈 판매량의 약 57%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펼쳤을 때 태블릿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화면비와 멀티태스킹 기능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 20주차부터 31주차까지 전년 동기 수준을 밑돌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라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제품 교체를 미룬 탓이다.
하지만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 물량이 실제 판매로 이어진 32주차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삼성전자의 주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1주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을 넘어섰으며 33주차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도 새로운 여권형 폼팩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갤럭시 Z8 시리즈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부 유통망에서는 초기 재고 부족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만큼 공급이 정상화되면 판매량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는 변수로 꼽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갤럭시 Z 폴드8과 유사한 화면 크기와 화면비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수성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즈 리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애플이 방대한 아이폰 프로·프로맥스 사용자층을 활용하고 일부 안드로이드 폴더블 사용자까지 끌어들이려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기존 폴더블 사용자층을 지키면서 프리미엄 갤럭시 사용자를 폴더블로 끌어들이는 흐름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이혜선 기자 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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