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분기 순이익 5.2조원…주식 활황에 실적 '껑충'

최수진 기자 2026. 9.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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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회사들의 2분기 순이익이 주식 시장 활황 등에 힘입어 5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1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1914억원으로 전분기(4조 3268억원) 대비 20.0%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1분기 2775조원에서 2분기 4438조원으로 크게 뛰면서, 주식 거래 관련 수탁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34.0% 증가한 5조770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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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증가한 주식 거래 수수료가 실적 견인
ROE 4.9%로 전년 동기 대비 1.8%p 개선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출처= EBN]

국내 증권회사들의 2분기 순이익이 주식 시장 활황 등에 힘입어 5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1개 증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조1914억원으로 전분기(4조 3268억원) 대비 20.0%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2조8502억원)와 비교하면 82.1%나 급증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4.9%를 기록하며 전분기(4.3%) 대비 0.6%p, 전년 동기(3.1%) 대비 1.8%p 개선됐다.

이번 호실적은 2분기 증시 활성화로 인한 수수료 수익 및 자기매매 손익 증가가 견인했다. 전체 수수료 수익은 8조86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5%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1분기 2775조원에서 2분기 4438조원으로 크게 뛰면서, 주식 거래 관련 수탁 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34.0% 증가한 5조770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와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 또한 각각 채무보증 및 투자일임 관련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7.5%, 56.7%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2분기 증권사 자기매매 손익은 5조98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8% 증가했다. 파생 관련 손익에서는 큰 폭의 감소가 있었으나, 분기 중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주식 및 펀드 관련 손익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기준 증권사 평균 순자본비율(NCR)은 1140.5%로 전분기 대비 140.1%p 상승했으며, 모든 증권사가 규제비율(100% 이상)을 상회했다. 레버리지 비율 역시 평균 723.4%로 모든 증권사가 규제비율(1100% 이내)을 충족했다.

한편, 3개 선물회사의 2분기 순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호적 증시 환경에 힘입어 대형사와 중소형사 실적이 동반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및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증권사의 선제적 부실 자산 정리를 유도하고 수익성 및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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