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바이오사업 미래 키 쥔 SK 3세의 리더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의 새로운 동력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사업 전략과 투자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이 업계 안팎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매니저로 SK바이오팜에 합류한 이후 전략투자팀장, 사업개발본부장을 거쳐 올해부터 전략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회사의 성장 전략을 수립·추진이라는 핵심 역할을 맡는 것은 물론 그룹의 바이오테크 포트폴리오 성장전략 및 투자를 진두지휘하는 ㈜SK PM6 담당도 겸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신성장동력 발굴 및 경쟁력 제고 막중한 역할
대표작 '세노바메이트' 필두 뇌전증 치료 입지 강화
방사성의약품·표적단백질분해 新파이프라인 구축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과 본사 로비. [제공=SK바이오팜, 그래픽=김소희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0/552793-3X9zu64/20260910050005781yxbp.png)
SK그룹의 새로운 동력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사업 전략과 투자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이 업계 안팎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 본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이자 오너 3세다.
그는 그룹 바이오사업의 한 축인 신약개발 영역에서 성장 전략을 주도하며 회사의 미래를 이끌 리더십 역량을 차근차근 쌓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은 1989년생으로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 전공에 이어 스탠포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경영전략실 전략팀 선임매니저로 SK바이오팜에 합류한 이후 전략투자팀장, 사업개발본부장을 거쳐 올해부터 전략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전략본부는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한 조직이다.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게 주된 임무다.
최 본부장은 회사의 성장 전략을 수립·추진이라는 핵심 역할을 맡는 것은 물론 그룹의 바이오테크 포트폴리오 성장전략 및 투자를 진두지휘하는 ㈜SK PM6 담당도 겸직하고 있다. 그만큼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최 본부장 역할이 막중해지면서 존재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SK바이오팜은 그룹 오너 3세의 리더십에 무게가 더욱 실리게 되면서 '빅 바이오텍 도약'에 고삐를 죄고 있다.
우선 뇌전증 치료분야에서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작은 '세노바메이트'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신약개발 전 과정을 수행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획득한 세노바메이트를 쥐고 2020년 현지 의약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 반응도 좋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는 올해 2분기 기준 약 14만3000건으로 특히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월평균 1800건 이상을 유지했다. 그 결과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신장했다.
SK바이오팜은 이 같은 분위기를 잇고자 제형 다변화 등 세노바메이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월 현탁액 제형에 대한 미국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했으며 연내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및 소아로 적응증과 연령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신약허가신청(sNDAs)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제2의 세노바메이트'로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도입했다. 오파칼림은 현재까지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내약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성인 부분발작(PO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획대로 모든 절차를 밟는다면, 올해 말 첫 톱라인(효능·안전성 등 주요 평가변수만을 요약해 공개하는 결과)이 확보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르면 2029년 내 미국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꾸준히 강화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18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를 기반 삼아 연구개발 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투자의 양대 축은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다. RPT의 경우 외부 도입 파이프라인의 임상단계 진입과 자체 개발 후보물질의 내년 전임상 진입이 목표다. 기존 치료제 단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타깃과 모달리티(치료접근법)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TPD의 경우 자체 'MOPED' 플랫폼과 함께 p300 타깃 분해제 등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연구개발 효율과 속도를 극대화하고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신약 개발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며 "나아가 미국 직판 포트폴리오 확장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통해 K바이오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글로벌 성장모델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날개 달고 고공행진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유망 바이오기업 美 진출·성장 조력자 자처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경쟁력 강화 박차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동북아 시장 진출 가속화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방사성의약품 신약 후보 임상 1상 FDA 승인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중국 진출 최종관문 넘었다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미래 신사업, 오너 3세가 직접 챙긴다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美 자회사, '세노바메이트' 포스터 발표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역량 강화 앞장 - 신아일보
- SK바이오팜, AI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진출 신호탄 -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