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타율 0.068' 딛고 다저스 격침→ATL 선두 이끈 "예상 밖 영웅" 美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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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예상 밖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미국 매체 '에모리 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로운 얼굴, 같은 목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포스트시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의 상황을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을 올 시즌 팀을 이끈 새로운 얼굴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했다.
매체는 그를 애틀랜타의 "예상 밖의 영웅(unexpected hero)"으로 표현하며 지난달 27일 다저스전 활약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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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예상 밖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미국 매체 '에모리 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로운 얼굴, 같은 목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포스트시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의 상황을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을 올 시즌 팀을 이끈 새로운 얼굴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했다.
현재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9일 기준 85승 60패를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경기 차로 앞서 있다. 최근 흐름도 좋다. 애틀랜타는 8월 막판 NL 강팀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과거 전성기를 이끌었던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했기 때문이다. 먼저 2023년 41홈런을 터뜨리며 NL MVP를 차지했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 타율 0.253, 16홈런에 머물러 있다. 베테랑 선발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도 부상 여파로 8경기 39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대신 새로운 얼굴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지난해 NL 신인왕에 오른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은 올 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며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딜런 리와 딜런 닷, 디디에르 푸엔테스가 안정감을 더했다.
그리고 김하성이 있었다. 매체는 그를 애틀랜타의 "예상 밖의 영웅(unexpected hero)"으로 표현하며 지난달 27일 다저스전 활약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사실 김하성의 올 시즌 출발은 최악에 가까웠다. 시즌 첫 첫 27경기에서 73타수 5안타에 그치며 타율 0.068까지 떨어졌다. 이후 손가락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친 뒤 지난 7월 4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애틀랜타가 치른 20경기에서 단 3타석만 소화하는 등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리를 완성했다.
의미도 컸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NL 2번 시드 경쟁에서 다저스를 2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김하성이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의 분수령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셈이다.

'에모리 휠'은 현재 애틀랜타가 과거처럼 일부 스타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과 선수단 전체의 힘을 앞세워 성과를 내는 팀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 역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탠 '새로운 얼굴' 중 한 명으로 언급한 것이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을 딛고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드러낸 김하성이 가을야구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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