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6호기, 12월 공식 가동…국가전략·R&D·산업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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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가 오는 12월 공식 가동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연산자원을 활용할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 공모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슈퍼컴 6호기는 국가전략, 연구개발(R&D) 혁신, 산업혁신 등 3개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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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8496개 탑재, 세계 10위권 연산 성능...내달 16일까지 접수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가 오는 12월 공식 가동에 들어간다. 국가전략, R&D혁신, 산업혁신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각 30%, 55%, 15%의 자원량을 배분·서비스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연산자원을 활용할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 공모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슈퍼컴 6호기는 인공지능(AI) 기반 과학연구의 핵심 인프라로, 거대 계산과학과 데이터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슈퍼컴 6호기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달 시스템 설치와 기본 점검을 마쳤다. 현재 성능과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공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슈퍼컴 6호기는 엔비디아의 GH200 등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8496개와 중앙처리장치(CPU) 9936개를 탑재했다.
이론 연산성능은 614PF(페타플롭스), 저장공간은 205PB(페타바이트·1초에 1000조번 연산), 네트워크 속도는 400Gbps 이상으로, 기존 슈퍼컴 5호기 대비 이론 연산성능은 24배, 저장공간은 10배, 네트워크 성능은 4배 수준으로 늘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500’ 현황 기준으로 슈퍼컴 6호기는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슈퍼컴 6호기는 국가전략, 연구개발(R&D) 혁신, 산업혁신 등 3개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우선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인 국가전략 프로그램에 전체 자원의 30%를 배분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K-문샷과 7대 시드 등 핵심 사업에 우선 배정한다.
일반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R&D 목적의 연산 자원을 폭넓게 지원하는 R&D 혁신 프로그램에는 전체 자원의 55%를 배분한다.
대표적으로 초대형 시뮬레이션과 초병렬 연산이 필요한 ‘거대연구’(50개 노드), 일반 규모의 계산과학·AI기반 연구 등을 뒷받침하는 ‘창의연구(2∼49노드)’를 지원하고, 1개 노드 상당의 자원을 필요로 하는 ‘탐색연구’를 신설·배분한다.
슈퍼컴 6호기의 1개 노드는 GH200 4개로 구성된다.
산업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산자원과 KISTI의 컨설팅·기술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산업혁신 프로그램에는 전체 자원의 15%를 배분한다.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AI 기반 연구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공식 서비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 국가슈퍼컴퓨팅센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면 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용자에게는 12월 중 자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KISTI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시범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연구자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식 KISTI 원장은 “슈퍼컴퓨터 6호기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자와 기업들이 슈퍼컴퓨팅 연산자원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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