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도 아닌데 '전당대회'?‥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의 몸부림

허유신 2026. 9. 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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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뒤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선도 아닌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지지세를 과시하며 정치 자금을 모으는 행사를 개최하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미국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투표장에 군병력이나 이민단속국 요원을 배치할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법적 논란이 있지만 불리한 판세를 뒤집으려는 트럼프의 이 같은 파격 행보가 선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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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두 달 뒤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표장에 군을 투입할지도 모른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역풍 우려까지 일고 있는데요.

대선 때나 열리는 전당대회까지 강행하고 있지만 공화당 내에서도 탐탁지 않아 하는 반응이 나옵니다.

워싱턴 허유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대형 공연·경기장.

내일부터 이틀간 약 2만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여당인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대선도 아닌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지지세를 과시하며 정치 자금을 모으는 행사를 개최하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모두 연단에 등장할 예정인 만큼, 여당의 절박함이 엿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지난달 21일)] "여러분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 건, 제발 이번 선거에 제가 출마했다고 생각하고 투표해 달라는 겁니다… 꼭 나와서 투표해 주십시오.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격전지의 일부 공화당 후보들은 비용이나 일정 등을 핑계로 불참을 알리며 트럼프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인기없는 대통령을 앞세운 선거 전략이 역효과를 부를 거란 우려 탓입니다.

실제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80%로 예측하는 조사가 나오는가 하면, 상원마저 당초 '공화당 우세'에서 '경합' 구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 지지층인 유색 인종이나 이민자들의 투표를 위축시키는 데도 골몰하고 있습니다.

우편 투표를 축소하고 유권자 신분 확인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이 법원에서 좌절됐는데도, 보수 우위의 대법원으로 소송을 끌고 갑니다.

캐나다와의 무역전쟁 역시 지지층 결집을 노린 거란 평가가 있지만, 정작 캐나다의 보복 관세 여파가 공화당의 텃밭에 집중되면서 역풍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투표장에 군병력이나 이민단속국 요원을 배치할 가능성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법적 논란이 있지만 불리한 판세를 뒤집으려는 트럼프의 이 같은 파격 행보가 선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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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김지윤

허유신 기자(yush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074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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