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의 한계…체전서 만난 ‘공존’

이연경 2026. 9. 9.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이 바꾸고 있는 우리 삶의 풍경을 담아보는 연중 기획 순서입니다.

얼마 전 열린 충남 도민체전에서는 로봇이 성화를 호위하고, 인공지능이 피아노 반주를 하는 등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도민체전 기간 로봇은 경기장 안팎에서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습니다.

인간의 신체능력을 겨루는 스포츠 현장에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함께하는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된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전] [앵커]

인공지능이 바꾸고 있는 우리 삶의 풍경을 담아보는 연중 기획 순서입니다.

얼마 전 열린 충남 도민체전에서는 로봇이 성화를 호위하고, 인공지능이 피아노 반주를 하는 등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스포츠 현장에 들어온 로봇은 인간을 어디까지 닮아가고 있을까요?

이연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피아노 건반이 사람 손길 없이 움직이고 인공지능 반주에 맞춘 노래가 경기장에 울려 퍼집니다.

성화 주자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로봇개 두 마리가 나란히 뒤따릅니다.

도민체전 기간 로봇은 경기장 안팎에서 관람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습니다.

손을 흔들고 악수를 하는가 하면, 두 팔 벌려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김하랑/5살 : "(포옹했더니) 딱딱해서 재밌었어요. (로봇이랑 악수하니까 기분이 어땠어요?) 좋았어요."]

[박주연/7살 : "강아지(로봇개)한테 '앉아'라고 했어요. (그때 강아지가 어떻게 했어?) 안 했어요."]

인간의 신체능력을 겨루는 스포츠 현장에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함께하는 또 다른 풍경이 연출된 겁니다.

[김기재/당진시장 : "기계와 사람이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이제 우리 당진시의 미래고 우리가 나아가야 될 방향이다."]

로봇의 움직임도 갈수록 인간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의 로봇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국민체조를 따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걷고, 뛰고, 물건을 잡는 동작 하나하나가 로봇에게는 고도의 기술인 셈입니다.

[박찬훈/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 : "우리가 눈을 감고도 일할 수 있잖아요. 그거는 손에 감각이 있어서 그렇거든요. 좁은 공간에 그 많은 구동기를 집어넣고 사람 같은 감각을 올려야 되는데 이게 또 굉장히 쉽지 않은 문제인 거예요."]

인간을 닮아가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도 뚜렷한 로봇.

스포츠 현장에서 만난 로봇이 인간과 로봇이 함께할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