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냉동창고에 가두면 어떻게 되나?"‥AI에 물었다

이승연 2026. 9.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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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속보입니다.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살인 피의자인 카페 사장은 피해 여성을 감금한 뒤 AI에 이 같은 취지의 질문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정확히 일주일 뒤 60대 여성은 경기도 파주의 대형카페 뒤편에 설치된 냉동창고에 감금됐고,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살인 피의자인 카페 사장은 여성을 가둔 직후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되나"라는 취지로 AI에 질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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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기 파주 냉동창고 살인 사건 속보입니다.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살인 피의자인 카페 사장은 피해 여성을 감금한 뒤 AI에 이 같은 취지의 질문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경찰은 계획범죄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7일 새벽 4시 반쯤, 대형 화물차가 주택 앞을 지나갑니다.

짐칸에 실린 건 냉동창고입니다.

5시간 뒤 화물차는 빈 상태로 왔던 길을 빠져나갑니다.

정확히 일주일 뒤 60대 여성은 경기도 파주의 대형카페 뒤편에 설치된 냉동창고에 감금됐고,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1차 구두 소견으로는 별다른 외상이 없어 영하 20도 정도의 냉동창고 환경이 사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취재 결과, 살인 피의자인 카페 사장은 여성을 가둔 직후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되나"라는 취지로 AI에 질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감금 전후로 여러 차례 냉동창고를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획범죄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범행 당일 오전, 파주 시내에서 피해 여성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데려온 피의자는 피해자를 창고로 유인하면서 "휴대전화를 밖에 두고 가자"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차량 대시보드 위에 두게 했습니다.

외부와의 연락을 아예 차단해 버린 겁니다.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피의자는 실종 신고를 접수한 수사관과 전화 통화에서 피해자와 헤어진 장소나 행적 등과 관련해 거짓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냉동창고 용도에 대해서도 피의자는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짜 상품권이 들키면 감금하려고 했다"고 했다가 "추워서 가짜 상품권을 대충 보게 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바뀌는 겁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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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하정

이승연 기자(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073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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