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조 대박이라던데”…애플 초고가 ‘첫 폴더블 아이폰’ 카운트다운

김광태 2026. 9. 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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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연례 가을 신제품 발표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이 사상 첫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시장 선두인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펼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매출 140억달러(약 19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이 2007년 첫 아이폰 이후 고수해온 바(Bar)형 디자인을 넘어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격 공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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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 아이폰 발표…270만원 초고가 책정 가능성
존 터너스 애플 CEO [연합뉴스]


애플의 연례 가을 신제품 발표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플이 사상 첫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시장 선두인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펼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15년간 애플을 이끈 팀 쿡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존 터너스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공식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업계에선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매출 140억달러(약 19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열고 차세대 아이폰 제품군을 비롯한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애플의 폼팩터(기기 형태) 변화다. 애플이 2007년 첫 아이폰 이후 고수해온 바(Bar)형 디자인을 넘어 폴더블 스마트폰을 전격 공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이폰 울트라’ 또는 ‘아이폰 듀오’라는 명칭이 거론되며, 관련 액세서리 제조사들도 출시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애플 폴더블폰이 첫해 1000만 대 이상 팔려나가며 폴더블 시장 점유율 30~40%대를 단숨에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 아이폰이 높은 가격에도 내년 말까지 애플에 45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폴더블 아이폰이 오는 12월 분기에 약 650만대를 출하하면서 매출 140억달러를 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올 하반기 생산량은 700만~800만대, 출시 후 약 1년간 판매량은 최대 2000만대로 예상했다.

외신 및 시장 분석에 따르면 신형 폴더블폰은 접었을 때 여권 크기와 유사하며,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인폴딩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칩셋인 ‘A20 프로’와 ‘C2’ 통신 칩 탑재, 디스플레이 주름 최소화 등이 예상되는 반면, 페이스아이디 대신 터치아이디가 들어가고 망원 카메라는 제외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품 원가 상승과 신규 폼팩터 특성상 출고가는 2000달러(약 270만원)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기 수율 문제로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애플은 2024년부터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해 왔으나, 물량 부족 탓에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우선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의 고도화 여부도 핵심 관전 요소다. 애플이 지난 6월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가 실제 신형 기기에서 어느 수준의 완성도로 구현될지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바형 플래그십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신제품 등도 함께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사내에서 폴더블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존 터너스 신임 CEO의 리더십을 검증하는 첫 무대다.

터너스 CEO는 취임 직후 “이번 대형 출시 행사는 경이로울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물러난 팀 쿡 전 CEO는 무대에 오르지 않고 관중석에서 행사를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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