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단상] 피지컬 AI 전략포럼, 현장에서 답을 찾다

기고 기자 2026. 9. 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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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시계는 다르게 흐릅니다.

한국을 피지컬 AI 1등으로 올려놓겠다는 일념 하나로, 각계의 주역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그렇기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의 정책으로 꿰어내는 피지컬 AI 전략포럼이 최전선에 있어야 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이자 가장 오랫동안 피지컬 AI 전략포럼을 이끌어 온 의원으로서,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최전선에 서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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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시병)

AI의 시계는 다르게 흐릅니다.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집니다. 먼저 치열하게 공부하고 선제적으로 길을 터야 한다고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제22대 국회 개원 이래로 「피지컬 AI 전략포럼」을 3년째 이끄는 중입니다.

「피지컬 AI 전략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재정경제부가 참여하는 ​범부처 포럼입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부처와 연결하는 것, 그것이 가교이자 포럼의 목적입니다.

한국을 피지컬 AI 1등으로 올려놓겠다는 일념 하나로, 각계의 주역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매달 2회씩 아침 7시마다 피지컬 AI를 공부 중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재정경제부의 정책실장이 참석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도출을 논의합니다.

대기업·스타트업·대학·연구소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산·학·관·연·정 6자가 머리를 맞대며 포럼을 개최한지 어느덧 40회차를 맞이했습니다.

포럼을 통해 마주한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글로벌 선도국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로 속도를 내는 동안, 한국이 보유한 GPU는 2000여 장에 불과했습니다. 대학 연구 현장조차 필요한 GPU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연구가 멈춰 설 만큼, 국가 AI 경쟁력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신속하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1조 4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GPU 1만 3000장을 확보하며 국가 AI 인프라의 숨통을 틔웠습니다.

아울러 AI 도약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마련했고, 2024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현재 시행 중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도와 인프라의 든든한 발판을 갖추며, 현장 중심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5년 추경에서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전북 피지컬 AI’ 실증사업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국무회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해 향후 5년간 전북을 무대로 대한민국 제조 혁신의 메가 프로젝트가 가동됩니다.

현장에서도 제조 혁신의 가능성을 뚜렷이 증명 중입니다. 최근 포럼에서 이석근 DH오토리드 대표가 ‘산업특화형 피지컬 AI 실증 성과’를 주제로 발표해주셨습니다. 완주에 위치한 DH오토리드는 카이스트의 AI 무인공장 플랫폼 ‘카이로스’를 도입해 핸들 1개당 생산 시간을 30분 단축했습니다. DH 오토리드는 기술과 인프라가 뒷받침되면 중소기업도 충분히 제조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 자체 역량만으로 피지컬 AI를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시뮬레이션 데이터 구축과 AI 학습에 필요한 비용은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완주에 본사가 위치한 DH오토리드는 지역 제조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제조 혁신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의 정책으로 꿰어내는 「피지컬 AI 전략포럼」이 최전선에 있어야 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이자 가장 오랫동안 「피지컬 AI 전략포럼」을 이끌어 온 의원으로서,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최전선에 서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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