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역할 적응하는 SSG 이로운…이숭용 감독 "절박하게 준비, 표정 바뀌어"

박윤서 기자 2026. 9. 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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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로운에 대해 "몸무게를 8㎏ 이상 감량했고, 표정도 바뀌었다. 절박하게 (선발 투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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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 (사진=SSG 제공) 2026.09.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무난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이로운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SSG 이숭용 감독은 선발로 변신한 이로운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로운에 대해 "몸무게를 8㎏ 이상 감량했고, 표정도 바뀌었다. 절박하게 (선발 투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SSG에 지명된 오른손 투수 이로운은 지난 7월까지 구원 투수로만 233경기에 등판해 18승 12패 2세이브 54홀드 평균자책점 4.75를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75경기에 출전해 6승 5패 1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핵심 불펜 투수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7월까지 45경기에서 5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7.08로 주춤했고,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SSG는 이로운의 보직을 선발로 전환했다.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로운은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운은 1회부터 흔들리며 2점을 허용했으나 2~4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 감독은 "(이로운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라며 "가진 기량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선발 투수로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국내 선발 투수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며 "김민준이 가능성을 보여줬고, 김건우가 더 경험을 쌓으면 4~5선발 투수로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이로운까지 가세하고 김광현이 돌아오면 선발 6명이 된다. 또 최민준도 있다"고 덧붙였다.

SSG는 이날 투수 김건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에 이 감독은 "관리를 해주고 있다. 다음 순번을 보고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넣을 계획"이라며 "아빌라는 (시즌 끝까지) 계속 로테이션을 돈다"고 이야기했다.

두산을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노리는 SSG는 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임근우(우익수)-안재연(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 감독은 전의산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에 관해 "어제 경기를 하다가 허리 통증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오늘은 휴식 차원에서 쉰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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