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매출 11.5%↑…TSMC·삼성 격차 확대

김민지 2026. 9. 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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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의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 확대가 지속됐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약 534억9천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위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17억9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3%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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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 조사…TSMC 72.5%·삼성전자 5.9%로 66.6%P 차이
2026년 2분기 주요 파운드리 업체 매출 순위 [트렌드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2분기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의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 확대가 지속됐다.

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약 534억9천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TSMC는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1% 증가한 약 402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72.5%로 전 분기(72.3%)보다 소폭 늘어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맞춤형 AI 칩(XPU)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3·4·5나노 공정 라인이 풀가동 상태를 유지했다"며 "신형 아이폰을 위한 초기 재고 확보 물량이 실적을 뒷받침했고,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매출에 기여하며 웨이퍼 출하량과 평균판매단가(ASP)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전 분기 대비 1.8% 늘어난 32억6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사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 6.5%에서 5.9%로 하락했다.

TSMC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1분기 65.8%포인트에서 2분기 66.6%포인트로 확대됐다.

중국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SMIC는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0% 급증한 약 30억 달러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은 5.4%로 삼성과의 격차를 더 줄였다.

UMC는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한 약 21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83.9%의 시장 점유율로 4위를 유지했다.

5위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17억9천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3%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3.2%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전망에 대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계절적 출하 증가와 차세대 AI 및 HPC 플랫폼의 생산 확대 역시 파운드리 매출을 추가로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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