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괴물이다" 39세에도 여전히 최상위 클래스, 韓 역대 최고의 투수 류현진, 11수 끝에 9승 달성...10승 도전한다

이정엽 기자 2026. 9. 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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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부진했던 류현진이 11경기 만에 9승에 성공하며 시즌 10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시즌을 준비한 탓일까? 후반기 류현진은 조금씩 지쳐갔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돌아온 뒤 39살에도 여전히 최정상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은 이제 2년 만에 10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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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올 시즌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부진했던 류현진이 11경기 만에 9승에 성공하며 시즌 10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주자 한 명을 내보냈으나 박준순을 4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처리한 뒤 양의지를 3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가볍게 1회를 마쳤다. 

2회 역시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3회 1사 후 볼넷을 내줬으나 박찬호를 아웃시킨 뒤 양석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이어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5회도 선두 타자 정수빈을 안타로 내보낸 뒤 김기연을 병살타로 막아 투구수를 최소화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44km/h 패스트볼이 살짝 몰려 박지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나머지 2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정리했다.

한화는 이날 타선도 3회까지 4점을 내는 등 폭발하며 6-1로 대승을 거뒀다.

역대 한국인 투수 중 최고의 커리어를 보유한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누구보다 남다르게 준비했다. 그는 지난 3월 무려 17년 만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여전한 경쟁력을 선보이며 한국의 8강행에 일조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류현진은 국내 무대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기 15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투수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시즌을 준비한 탓일까? 후반기 류현진은 조금씩 지쳐갔다. 2이닝 만에 무너지는 경기도 나왔고, 8월 두산과의 맞대결에선 3⅓이닝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또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지난 6월 11일 이후 약 3개월 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류현진은 마침내 9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시즌 성적은 23경기 출전 9승 5패 평균자책점 3.80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3.33이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돌아온 뒤 39살에도 여전히 최정상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은 이제 2년 만에 10승에 도전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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