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日 생활서비스 플랫폼 셰어링테크놀로지 3200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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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09일 16:4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 셰어링테크놀로지를 약 370억엔(약 3200억원)에 인수한다.
셰어링테크놀로지는 열쇠 교체와 해충 방제 등 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매칭 사이트를 운영한다.
히토와가 운영하는 하우스클리닝 사업 등을 셰어링테크놀로지의 온라인 매칭 플랫폼과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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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일본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 셰어링테크놀로지를 약 370억엔(약 3200억원)에 인수한다. 기존 투자처와의 사업 연계를 통해 생활서비스 시장에서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MBK는 조만간 셰어링테크놀로지에 대한 공개매수(TOB)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주식가치 기준 370억엔 규모로 전망된다. 공개매수가 성립하면 셰어링테크놀로지는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다.
셰어링테크놀로지는 열쇠 교체와 해충 방제 등 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매칭 사이트를 운영한다. 2017년 옛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는 그로스 시장에 상장돼 있다. 한국의 생활서비스 플랫폼 '숨고', '아정당'과 비슷한 사업을 영위한다.
최대주주는 영국 행동주의 투자자 아셋밸류인베스터스(AVI)다. 지난 3월 제출한 변경보고서 기준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 AVI는 MBK가 실시하는 공개매수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셰어링테크놀로지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9월기 연결 매출수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98억엔, 순이익은 77% 늘어난 25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MBK는 비상장화를 통해 단기 실적과 주주환원 압력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셰어링테크놀로지 인수는 동종기업을 사들여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PEF 특유의 '볼트온'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MBK는 추후 기존 투자처인 오프라인 실버케어 업체 히토와(HITOWA)와의 사업 연계도 검토한다. 히토와가 운영하는 하우스클리닝 사업 등을 셰어링테크놀로지의 온라인 매칭 플랫폼과 결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MBK는 앞서 지난 5월 미국 PEF 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로부터 일본 알루미늄 대기업 아르테미라홀딩스를 1175억엔(약 1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아르테미라는 알루미늄 캔과 산업용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본 알루미늄 캔 시장에서 도요제관그룹홀딩스에 이어 2위다. 앞서 추진했던 공작기계업체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 인수는 정부의 중단 권고로 철회한 바 있다.
도쿄=최만수 특파원/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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