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로봇이지?” “무슨 소리야, 나야”…48단계 시험 뚫고 ‘인간 증명서’ 받았다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2026. 9.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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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인터넷에서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캡차(Captcha)' 게임의 48개 단계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GPT-6 아스트라가 48단계를 모두 통과한 것은 이미지 인식을 비롯한 시·공간 추론과 지시문을 파악하는 맥락 추론, 컴퓨터 이용 능력 등이 향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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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새 모델 ‘아스트라’
‘난 로봇 아닙니다’ 문제 다 풀어
AI 지능순위 5위→공동 1위
[로이터 연합뉴스]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가 인터넷에서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캡차(Captcha)’ 게임의 48개 단계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의 샤리프 샤밈 개발자는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GPT-6 아스트라에 캡차 게임 ‘로봇이 아닙니다’(I‘m Not a Robot)를 풀게 한 결과 전체 48단계를 모두 해결해 ’인간 증명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로봇이 아닙니다’는 왜곡된 알파벳을 알아맞히거나 비슷하게 생긴 사진에서 쿠키와 개를 구별하고, 사진 속 신호등과 같은 특정 구조물의 위치를 찾아내는 문제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유형의 문제는 인터넷에서 웹사이트의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크롤링 로봇 등을 걸러내기 위해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일부 문제는 난도가 높아 사람이 풀 때도 오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챗GPT 생성 이미지.
GPT-6 아스트라가 48단계를 모두 통과한 것은 이미지 인식을 비롯한 시·공간 추론과 지시문을 파악하는 맥락 추론, 컴퓨터 이용 능력 등이 향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상용 AI 모델이 인간과 로봇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캡차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면서 기존 로봇 차단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AI 모델 성능분석 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GPT-6 아스트라 출시 이후 자사가 운영하는 지능지표(AAII)의 평가 체계를 4일 동안 두 차례 개편했다. 평가 체계 변경 이후 아스트라의 순위도 상승했다.

아스트라는 출시 당일인 지난 4일 기존 평가 체계인 4.1판에서 61점을 기록했다. 66점을 받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1’ 등에 밀려 공동 5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4.3판을 적용한 이후에는 아스트라가 53점을 받아 클로드 페이블5.1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AI 기술을 평가하기 위해 향후 도입할 ‘5판’의 일부 기능을 앞당겨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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