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지사 "AI데이터센터 유치, 대규모 전력망 확보가 필수"(종합)

이재현 2026. 9. 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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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의 핵심 선결 과제인 빠르고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도와 한전은 9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강원 AI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AI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 구축에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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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강원이 AI·청정에너지 메카 도약하도록 돕겠다"
강원도·한전, 전력망 구축 맞손…실무협의체 구성해 유치지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의 핵심 선결 과제인 빠르고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강원도-한전, AI 데이터센터 업무협약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와 한전은 9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강원 AI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도지사와 김동철 한전 사장,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 이철휴 한전 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AI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 구축에 협력한다.

도는 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인허가와 관계기관 협의, 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지원하고 한전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전은 이날 AI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여건과 강원지역 전력 계통 현황을 설명하면서 도가 힘을 더해 준다면 전력망 확충과 전력 공급이 최대한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를 뒷받침할 전력망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환담 나누는 우상호 지사와 김동철 사장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 사장은 "강원도의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가 실현되면 에너지가 새로운 산업과 기업을 불러들이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원도가 대한민국 AI와 청정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AI데이터센터는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확보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력 공급 여건을 개선하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강원형 AI데이터센터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우 지사는 "도는 AI데이터센터 유치를 첨단산업 육성의 핵심 전략으로 정하고 추진해왔지만 원활한 전력 공급 문제가 계속 과제였다"며 "이번 협약으로 AI데이터센터 유치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전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행정 사항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력 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하고 강원을 AI 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AI데이터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동해에서는 GS와 2.4GW(기가와트) 규모로, 강릉에는 SK와 1.2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원주에는 KT와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에는 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과도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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