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4000톤 넘게 배출

인천본부=구자익 기자 2026. 9. 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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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영흥화력발전소가 인천지역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으로 손꼽혔다.

굴뚝자동측정기(TMS)가 설치된 인천지역 사업장들이 뿜어낸 대기오염물질의 50% 이상이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됐기 때문이다.

이중 영흥화력발전소가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4173톤이다. 인천지역 TMS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51.9%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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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TMS 사업장 41곳 배출량의 52% 규모
1군 발암물질로 지정된 황산화물 2446톤 뿜어내

(시사저널=인천본부=구자익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영흥화력발전소가 인천지역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으로 손꼽혔다. 

굴뚝자동측정기(TMS)가 설치된 인천지역 사업장들이 뿜어낸 대기오염물질의 50% 이상이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산성비'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황산화물은 약 90%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역 TMS 사업장 41곳이 지난해에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8047톤이다.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질소산화물이 4921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황산화물 2786톤, 먼지 219톤, 일산화탄소 112톤, 염화수소 9톤 순이다.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영흥화력발전소 전경 ⓒ영흥발전본부

이중 영흥화력발전소가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4173톤이다. 인천지역 TMS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51.9%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것이다.  

영흥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황산화물이다. 무려 2446톤을 뿜어냈다. 이는 인천지역 TMS 사업장이 배출한 황산화물의 87.8%에 달하는 규모다. 

황산화물은 주로 화석연료가 연소 될 때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16년에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1600톤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516톤)과 서인천발전본부(328톤), 신인천빛드림본부(290톤), 인천발전본부(249톤) 등 인천지역 LNG발전소 4곳의 질소산화물 배출량(1383톤)보다 13.52%를 더 뿜어냈다. 

먼지는 127톤을 배출했다. 인천지역 TMS 사업장 먼지 배출량의 58.%에 달했다. 

앞서 2024년에도 인천지역 TMS 사업장들은 2024년에도 8792톤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이중 4295톤(48.9%)을 영흥화력발전소가 뿜어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027년부터 석탄을 줄이는 연료 혼소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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