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1조 투자 몰린다…에너지·해상풍력 ‘날개’

송민섭 기자(song.minsub@mk.co.kr) 2026. 9.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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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LNG 발전과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광양시는 9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연계 광양만권 외투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 행사'에서 씨지앤율촌전력, EEW-KHPC,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과 총 1조42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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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기업과 1조428억원 투자협약
율촌산단에 9000억 LNG 발전소
해상풍력·플랜트 생산시설도 확충
신규 고용 198명…산업 경쟁력 강화
광양시가 9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연계 광양만권 외투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 행사’에서 씨지앤율촌전력, EEW-KHPC,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과 총 1조42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
광양에 LNG 발전과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광양시는 9일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연계 광양만권 외투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 행사’에서 씨지앤율촌전력, EEW-KHPC,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과 총 1조42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기업들은 광양과 율촌산단 일원에 생산·발전시설을 구축하고 모두 19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는 씨지앤율촌전력이 맡는다. 씨지앤율촌전력은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 9000억원을 투입해 557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 열병합 발전설비를 건설한다. 신규 고용 규모는 55명이다.

열병합 발전은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까지 산업용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발전설비를 통해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의 전력·열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분야 투자도 이어진다. EEW-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83명을 신규 채용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해 성장하는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와 정유·화학산업 등에 사용되는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구조물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60명을 새로 고용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투자가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광양항 등 기존 산업·물류 인프라와 맞물려 광양만권의 에너지·해상풍력·플랜트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박성현 광양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과 주한외국상의·대사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광양만권은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광양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해 온 곳”이라며 “기업들이 지역의 산업·물류 인프라를 발판으로 성장하고 광양만 일대의 상생과 공동 발전에도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투자 여건과 지원 기반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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