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도 원·달러 환율 9.5원 하락…1336.1원에 주간거래 마감

김명준 2026. 9. 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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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도 반도체 기업 등의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336.1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에서도 반도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30분 기준 98.669로 전일보다 0.18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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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국제유가 상승에도 원화 강세
원·엔 재정환율 100엔당 872.26원
▲ 코스피가 33거래일 만에 7,000선을 탈환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12포인트(1.40%) 오른 7,051.64, 코스닥 지수는 18.49포인트(2.28%) 오른 830.37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에도 반도체 기업 등의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336.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이날 1340.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시 35분쯤 1342.1원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오후 3시 5분쯤 1335.0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 기업 등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월 중순 결제 대금을 송금해야 하는 수입업체와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 등에 따른 달러 매수 수요를 웃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에서도 반도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7.92달러로 올라 100달러에 근접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둘러싼 중동 지역의 긴장이 이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30분 기준 98.669로 전일보다 0.185 하락했다.

엔화 강세도 이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53.206엔으로 0.46%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2.26원으로 3.07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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