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전 부활의 핵심 열쇠는 한국"…현지서 확인한 'K원전'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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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원전 확대 의지가 한국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8일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 영상에 출연한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원전 건설 확대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을 다녀오면서 한국이 원전 산업에서 강하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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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8일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 영상에 출연한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원전 건설 확대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9/newsis/20260909160654578mxie.jpg)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의 원전 확대 의지가 한국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8일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 영상에 출연한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원전 건설 확대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을 다녀오면서 한국이 원전 산업에서 강하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원전을 안전하게 건설했고, 설계·기자재 제작·시공 등 밸류체인을 유지했다는 점이 한국 원전 산업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원전 건설 경험이 부족한 미국 역시 건설 계획은 갖고 있지만, 원전의 경제성에 의문을 느껴 투자가 미비한 상황이다. 장 연구원은 "원전을 실제로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 전력 사업자들은 원전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세액 공제, 별도 법인 설립, 빅테크 참여 등 방안을 통해 원전의 경제성을 올리고자 시도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자의 실질적인 위험과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장 연구원은 "원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의 정책이 아닌 미국의 정책이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에서 원전에 대한 선호도 차이가 안 난다"며 11월 중간선거 이후에도 미국의 원전 확대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미국이 원전을 짓기 위해서는 실제로 원전할 공급망과 경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 장 연구원은 "미국도 당연히 미국 중심으로 밸류체인을 갖고 싶겠지만 한계가 있다"며 "동맹 체계를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가정 교사' 역할을 맡아 원전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해외에서 대형 원전을 경험해본 경험이 있고, 건설을 장기간 중단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필할만한 장점이 많은 편이다.
장 연구원은 "해외에서 한국 내 '원전을 잘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AP1000이라는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을 밀고 있다"며 "그 원자로 제작을 맡았던 두산에너빌리티가 아무래도 좀 좋은 조건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UAE에서 성과를 입증했기에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원전 확대를 향한 의지를 보였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장 연구원은 구체적인 사업자와 부지가 등장하는 때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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