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5% 급등 마감…삼성전자는 상승분 반납(종합)

황철환 2026. 9. 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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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9일 3% 넘게 급등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계인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 매도 상위 창구와 SK하이닉스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기관은 9천246억원 매수 우위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2조1천838억원과 4천729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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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하이닉스가 9일 3% 넘게 급등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전일 종가와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51% 오른 185만6천원에 마감했다.

0.11% 오른 179만5천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한때 188만3천원(+5.02%)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와 동일한 26만9천5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전자는 정오를 전후해 27만5천원(+2.04%)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좁혔고, 한때 26만7천500원(-0.74%)까지 밀리며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외국계인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 매도 상위 창구와 SK하이닉스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중동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반도체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8%와 0.32% 내렸다.

반면, 인텔(9.05%), AMD(5.90%), 브로드컴(2.98%), 시게이트(6.49%) 등이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0% 상승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4.83%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씨티그룹의 TMT(기술·미디어·통신) 컨퍼런스와 골드만삭스 컨퍼런스 등을 통해 AI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관련 종목군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9천42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2조2천877억원과 4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기관은 9천246억원 매수 우위이고, 개인과 외국인은 2조1천838억원과 4천729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주요 수급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이날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7천389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2위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천793억원 순매도하고, SK하이닉스를 857억원 순매수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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