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데이터센터] 조선주 일제히 상승...방산·해양플랜트 기대에 매수세 집중

신주식 기자 2026. 9.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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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주가 일제히 오르며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9일 장 마감 기준 조선 업종 내 주요 종목 6개가 모두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없었다.

조선 업종 강세의 또 다른 배경은 해양플랜트 시장 회복 기대다.

이날 조선주 동반 상승은 방산 수출, LNG선 발주, 해양플랜트 회복이라는 세 축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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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조선주가 일제히 오르며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9일 장 마감 기준 조선 업종 내 주요 종목 6개가 모두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없었다. 종목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46만3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9000원 오르며 4.27% 상승했고, HD한국조선해양은 35만6000원으로 2.74%, 한화오션은 8만8100원으로 2.32% 올랐다. 대한조선은 4만8150원으로 1.90%, 삼성중공업은 2만1600원으로 1.41%, HJ중공업은 1만5850원으로 0.83% 상승했다.

이날 조선주 강세는 단순한 순환매만으로 보기 어려운 흐름이다. 군함과 잠수함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방산 수주 기대, LNG선 발주 확대 가능성, 해양플랜트 발주 환경 개선이 한꺼번에 부각되면서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형 조선사들은 상선을 넘어 특수선과 고부가 해양설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방산 수주전 부각...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주목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HD현대중공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서 기존 함정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후속 사업 확대 기대를 키우고 있다. 회사는 2016년 호위함 수주를 시작으로 초계함과 원해초계함 등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총 12척을 수주했고, 현지 수빅에 군수지원센터와 생산 거점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필리핀이 잠수함 2척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 2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화오션도 방산 부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4000톤급 차세대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167억3000만바트, 원화로 약 6833억원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호위함 1척 건조와 지원 사업이 핵심이며, 향후 태국 해군의 전력 증강 계획과 맞물려 추가 수주 기대도 나온다. 한화오션은 필리핀 잠수함 사업에서도 잠수함과 전용기지, 정비, 교육, 금융을 묶은 종합 패키지를 제시한 바 있어 HD현대중공업과의 경쟁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유가에 해양플랜트 훈풍...삼성중공업도 수혜 기대

조선 업종 강세의 또 다른 배경은 해양플랜트 시장 회복 기대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최종투자결정이 내려진 해양 프로젝트는 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고, 개발 투자액은 664억달러로 3배 이상 늘었다. 브렌트유도 장중 배럴당 99.46달러까지 오르며 해양 유·가스전 개발 경제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국내 조선사들은 초대형 FPSO, FLNG 등 고부가 설비 수주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4조3300억원 규모의 델핀 FLNG 1호기를 수주했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브라우즈 FPSO 2기와 비너스 FPSO 수주전에 나선 상태다. 일반 FPSO 분야에서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강하지만, 초대형 설비는 국내 업체들이 건조 경험과 수행 역량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의 강세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 계열 조선 중간지주사로, 고선가·고수익 프로젝트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받고 있다. 북미 LNG 생산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LNG선 발주 증가의 직접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도 부각된다.

◆업종 전반 확산된 온기...실적과 수주가 관건

중견사 주가도 함께 올랐다.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 컨테이너선 등에 강점을 가진 중견 조선사로 이날 1%대 후반 상승했다. HJ중공업 역시 방산·특수선과 상선, 수리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상승 마감 흐름에 동참했다. 업종 대표주뿐 아니라 후발주까지 주가가 확산되는 모습은 조선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종목별로는 향후 변수를 함께 살펴야 한다. HD현대중공업의 경우 필리핀 사업 확대와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임단협 교섭 난항과 부분파업은 생산 차질 가능성 측면에서 점검 대상이다. 삼성중공업은 대형 FLNG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지만 지역 설계인력 운영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조선주 동반 상승은 방산 수출, LNG선 발주, 해양플랜트 회복이라는 세 축이 동시에 작동한 결과로 읽힌다. 단기적으로는 고유가와 글로벌 선박·해양 투자 확대가 우호적 환경을 만들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조선사들이 고부가 선종과 특수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느냐가 업종 흐름을 가를 전망이다.

[EBN과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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